스포츠조선

모리와키 감독 내년에도 오릭스 맡는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09-04 09:45 | 최종수정 2013-09-04 09:45


이대호가 속한 오릭스의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이 내년시즌에도 오릭스의 감독을 맡게 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4일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이 내년시즌 연임을 요청했고 모리와키 감독이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3일 현재 51승4무60패로 퍼시픽리그 꼴찌로 처져있다. 5위인 니혼햄에 2.5게임차로 뒤져 있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꼴찌를 할 가능성도 있다. 4년 연속 하위권이었던 오릭스를 상위권으로 이끌어주길 바랐지만 실패한 것.

그럼에도 모리와키 감독에게 다음시즌을 맡긴 것은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인 오사다하루 전 감독의 밑에서 오랫동안 코치 경험을 쌓은 경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šœ타, T-오카다 등 젊은 선수들에게 야구에 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오릭스의 내년 수장은 모리와키 감독으로 정해졌다. 한신 등 일본내 여러 구단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는 이대호가 모리와키 감독과 내년에도 함께 할지가 올시즌이 끝난 뒤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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