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이대호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한국, 일본 통틀어 자신의 프로 경력 중 첫 퇴장이다.
문제는 이 상황에서 이대호가 심판의 심기를 건드리는 언짢은 말을 했고, 구심이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린 것. 이 퇴장 조치 때문에 오릭스 코치진 모두가 뛰쳐나와 구심에게 항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모리와키 감독이 구심의 가슴을 밀쳤고, 결국 모리와키 감독도 퇴장 명령을 받고 말았다. 결국 오릭스는 세이부에 0대7로 완패하고 말았다.
한편, 2001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대호는 지금까지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퇴장 당한 일이 없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