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팀장 박기량이 가장 예쁜 치어리더 1위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기량은 "처음에는 어디서 한 건지도 몰랐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까 기분이 좋았다"며 "아무래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 동안 치어리더로 활동하면서 자부심도 생겼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다 보니까 팬분들이 그걸 보고 예뻐해 주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기량은 치어리더가 된 계기에 대해 "흔히 말하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시작하게 됐다.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했다"며 "아버지가 반대가 심하셔서 허락받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시고 많이 응원해주신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올 시즌 소망에 대해 "4년 동안 항상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과 눈물을 흘렸다. 올해는 더 열심히 응원하고 선수들에게 힘을 줘서 우승을 차지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며 "요즘 관중 수가 줄었는데 많은 분이 야구장에 직접 오셔서 응원해주시고 선수들한테 힘이 되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