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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강화를 위해 이종범 코치의 보직을 변경했다. 이 코치가 기존의 주루에 이어 작전 파트까지 맡게 된다.
올 시즌 한화는 9개 구단 중 가장 적은 팀 도루수(43개)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기동력이 뒤쳐진다. 반면, 이 코치는 현역시절 한 시즌 최다도루(84개)를 기록할 정도로 민첩한 주루플레이로 이름을 날렸다. 결국 침체된 팀 공격을 적극적인 주루플레이에서 풀어나가려는 김 감독의 의중이 이 코치의 보직 변경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과연 이 코치의 작전 주루코치 임명이 시즌 후반기 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