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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경기 연속히트 타율 0.280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3-07-12 19:32


신시내티 추신수가 12일(한국시각) 애틀랜타전에서 9경기 연속안타를 치며 타율을 2할8푼대로 끌어올렸다. 스포츠조선 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9경기 연속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을 2할8푼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가 타율 2할8푼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1일만이다. 또 추신수는 시즌 10호 도루에도 성공하며 20(홈런)-20(도루) 가능성도 높였다. 출루율은 4할2푼으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오른손 선발 팀 허드슨을 상대로 중전안타로 터뜨린 뒤 잭 코자트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때 상대 포수의 2루 악송구로 공이 뒤로 빠지자 추신수는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2-3으로 뒤진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았다. 코자트의 플라이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득점을 올렸다.

5회 1사후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추신수는 보토의 적시타때 또다시 홈을 밟으며 이날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 신시내티는 5대6으로 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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