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루키 후지나미 신타로가 사와무라상을 받은 현역 최고 투수 중 한명인 히로시마의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마에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신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한신은 7일 일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히로시마전에서 4대0 완승했다. 후지나미는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마에다는 시즌 5패.
이날 경기는 7회초 쏟아진 비로 인해 62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후지나미는 6이닝 3안타 6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다. 마에다는 0-1로 끌려가던 7회초 수비에서 첫 타자를 상대하다 비로 경기가 중단된 후 마운드를 불펜 투수에게 넘겼다. 6이닝 5안타(1홈런) 4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마에다는 6회초 한신 중심타자 도리타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한신은 9회초 3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