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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친정팀을 울렸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2루수 플라이, 3회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3-3으로 맞선 4회 결정적인 안타를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4회 2사 2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레미 본더맨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2루주자 매트 라토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신시내티는 결국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승리를 거뒀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투수의 발에 맞는 강습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브랜든 필립스의 좌전안타와 제이 브루스의 2루타가 터지는 사이 추신수는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볼넷을 얻은 뒤 후속타때 득점에 성공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