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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부상병 한동민 복귀로 숨통 트인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7-01 09:11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23일 인천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 SK 한동민이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친 후 타밍을 요청하고 있다.
인천=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5.23/

SK 외야수 한동민이 1군에 복귀한다.

SK 이만수 감독은 3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한동민을 화요일(7월 2일) 등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좌타 자원이 부족한 SK의 팀 사정상 한동민의 복귀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민은 이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내민 카드. 한동민은 경남고-경성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SK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 출전경기 수가 7경기에 그쳐 신인 자격을 갖고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1군 말소 전까지 타율 2할8푼4리 6홈런 28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선을 책임졌다. 외야 수비도 수준급이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한동민은 5월 26일 잠실 LG전에서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다 팀 동료 김강민과 충돌해 무릎 부상을 입었다. 다음날 곧바로 2군에 내려갔고 그동안 재활에 힘써왔다. 그리고 지난 25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감독은 한동민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렸다고. 이 감독은 "사실 이번주에 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김용희 2군 감독이 이번주까지만 기다려달라고 하셨다. 김 감독님께서 한동민의 미래를 보고 그런 결정을 내린 것 같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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