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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무안타, 하지만 오릭스는 극적인 끝내기승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6-28 21:45


오릭스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멀티홈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본인이 항상 바라는 팀의 승리가 있었다.

이대호는 28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를 얻어 출루했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사 1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1루주자 사카구치가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갔다. 그러자 상대 배터리는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피했다.

이대호의 남은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팀이 1-2로 뒤지던 9회 무사 1, 2루 천금의 찬스에서 이대호가 나섰다. 하지만 초구를 건드려 우익수 플라이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 타구로 주자들이 한베이스씩 진루했다. 오릭스는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서 다카하시의 끝내기 안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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