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가 27일(한국시각) 오클랜드전에서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스포츠조선 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이틀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전날 경기서도 3타수 무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이 2할7푼1리에서 2할6푼9리로 떨어졌다. 6월 들어 슬럼프가 길어지면서 2할7푼대 타율마저 무너졌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35타수 7안타)을 치는데 그쳤다. 신시내티는 오클랜드 선발 A.J 그리핀의 9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봉 역투에 밀려 0대5로 패했다.
추신수는 1회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데릭 로빈슨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더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3회초에는 선두로 나가 내야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에는 우익수플라이로 아웃됐다. 8회 2사후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