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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좌완 선발 강윤구의 어깨가 무거웠다. 넥센은 최근 잇단 악재가 터졌다. 김민우가 음주 접촉사고로 3개월 활동정지 징계를 받았다. 또 팀은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다. 김병현은 쓸데없는 행동을 해 퇴장 조치를 당했다.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게다가 신현철까지 지난 4월 음주 교통사고를 낸게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강윤구는 1회말 1사 후 정 훈 손아섭 강민호 3명을 연속 볼넷으로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만루 상황에서 전준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았다. 또 직구 제구가 맘대로 되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볼 카운트에서 주자에게 밀리면서 스스로 힘든 상황을 만들었다.
3회 2사에서 2루 주자 전준우의 도루를 막기 위해 견제구를 던진게 사인 미스로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