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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6연패, 수요일 9연패 끊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06-12 21:32


에이스 니퍼트가 두산의 연패를 끊었다. 시즌 처음으로 수요일에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니퍼트의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발판으로 2대1의 승리로 지긋지긋했던 6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니퍼트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는 동안 두산 타선이 이길 수 있는 점수를 뽑았다. 0-0이던 5회말 선두 최준석의 2루타와 허경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3루서 9번 손시헌과 1번 이종욱이 연속 2루타를 날려 2점을 얻었다.

두산은 2-1로 앞선 8회 정재훈(1이닝 무안타 무실점)에 이어 9회 홍상삼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니퍼트는 시즌 6승(3패)째를 거뒀고, 홍상삼은 두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SK는 선발 레이예스가 8이닝 동안 완투하며 5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SK는 4회초 1사 1,2루의 좋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5번 박정권과 6번 김상현이 득점타를 치지 못했다. 6회초 2사 2루서 4번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얻은 1점이 유일한 득점.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기고자하는 모든 선수들의 의지가 마지막 1점 승부까지 모여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레이예스가 호투를 했는데 아쉽다"라며 "내일 경기 잘하겠다"고 했다.

13일엔 두산 올슨, SK 백인식이 선발로 나선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6연패와 함께 올시즌 수요일 전패의 두산이 12일 SK를 상대로 징크스 탈출에 성공 했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의 호투와 손시헌, 이종욱의 적시타에 힘입어 SK를 2대1로 누르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잇단 끝내기 홈런으로 곤욕을 치렀던 홍상삼이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 막고 정명원 투수코치와 포옹을 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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