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결승포' KIA, NC 잡고 4연승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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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건 KIA였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나지완이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123㎞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한복판으로 몰린 공을 놓치지 않았다. 시즌 8호 홈런.
KIA는 8회 추가점을 내며 선발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8회 1사 후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를 밟았다. 김선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주찬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앤서니는 모창민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지석훈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2-1로 추격당했다. 이어진 2사 1,3루서 앤서니는 이태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