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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라인업, 최 정 연봉 어디까지 오를까?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3-06-11 11:13 | 최종수정 2013-06-11 11:13


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한화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서 SK 최정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6.09.

카스포인트 라인업에서 나날이 연봉이 오르는 이가 있다. SK 최 정이다.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주어진 예산(20억 원, 개막기준)으로 프로야구 선수를 영입해 라인업을 구성한다. 선수 연봉은 유저들의 선택비율에 따라 다수가 영입한 선수는 연봉이 증가하고, 소수가 영입한 선수는 연봉이 하락해 시즌 중 계속해서 등락한다.

SK 최 정은 연일 연봉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실제 연봉의 2배에 가까운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SK와 연봉 5억2000만원에 계약한 최 정은 7일 현재 카스포인트 라인업에서 10억 원으로 연봉이 치솟았다.

최 정은 카스포인트 1,606점(종합랭킹 1위), 15홈런(홈런 50포인트), 45타점(타점 10포인트)으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유저들의 필수 보유 선수로 자리 잡아 매일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투수 중 가장 높은 연봉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넥센 손승락이다. 손승락은 실제 연봉 2억6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9000만원이 상승했다. 넥센의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는 손승락은 세이브 부문 1위(19세이브, 세이브 50포인트)를 달리며 유저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반대로 연봉이 가장 많이 하락한 선수는 한화 김태균이다. 15억원의 고액 연봉자인 김태균은 라인업 예산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유저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6억원으로 연봉이 하락했다. 실제 연봉 5억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투수 중 가장 많은 연봉 하락을 보인 롯데 정대현은 시즌 초반 컨디션 난조로 유저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연봉 하락을 면치 못했다.

유저들은 매경기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카스포인트를 얻기 때문에 비싼 연봉이더라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를 선호한다. 카스포인트 1위로 유저들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매일 연봉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 정이 얼마나 더 몸값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케이블 스포츠채널 MBC SPORTS+와 맥주브랜드 CASS는 시즌 중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주간 TOP 플레이어와 주간 카스모멘트를 선정해 각각 상금 50만원을 시상한다. 카스포인트라인업 이벤트 및 카스포인트 주간 MVP와 주간 카스모멘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asspoin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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