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G, 롯데에 영봉승 4연승 질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6-08 20:13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가 4-0의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린 가운데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6.08/



최근 바짝 기세가 오른 LG가 4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서 선발 리즈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올시즌 두 번째로 4연승을 기록한 LG는 단독 3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LG는 1회부터 행운을 얻었다. 볼넷으로 출루한 오지환이 후속타자의 희생번트와 진루타로 3루까지 압박을 가한 뒤 투수 폭투를 틈타 선취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후 좀처럼 추가점 찬스를 살려내지 못한 LG는 6, 8회 강한 응집력을 선보였다.

6회말 롯데 선발 고원준이 흔들린 틈을 타 1사 후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뽑아내며 3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말 들어서는 대타로 나온 선두타자 이진영이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오지환 박용택 정의윤의 연속안타를 앞세워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전 3연패에서 탈출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린 리즈는 시즌 4승째(6패)를 기록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