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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두 번째 등판도 무난했다. 그렇다면 이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일까.
선발진에 연착륙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류제국의 다음 등판은 언제가 될까. 세 번째 등판 일정까지는 조금 더 심사숙고 한다는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4년의 실전 공백이 있기에 갑작스럽게 무리를 했다가는 수술 부위인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KIA전 후 1주일의 휴식 시간을 주고 SK전에 등판시켰다. 아니, 김 감독은 휴식을 더 주려 했지만 류제국의 의지가 워낙 강해 1주일 만에 등판했다고 하는게 정확하다.
김 감독은 "내일 몸상태를 점검하고 모래 다음 등판일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일요일에만 등판하는 것도 방법 아닌가"라는 얘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아직 확정지을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몸상태가 100%로 올라오면 정상적인 5인 로테이션에 들어가주길 기대하는 것. 단, "화요일-일요일 연투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