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타선에 또다시 부상의 악몽이 찾아왔다.
입단 2년차인 한동민은 SK 타선에서 5번을 든든히 지켰다. 타율 2할8푼4리에 6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홈런 공동 6위에 타점 9위의 성적. 김상현이 4번타자로 오면서 5번을 맡으며 타격이 살아나 김상현이 온 뒤 16경기서 타율 3할5푼7리에 3홈런 12타점을 올렸다.
SK는 테이블세터로 좋은 활약을 보인 이명기가 지난 8일 인천 두산전서 왼쪽 발목을 다친 데 이어 중심타선에서 맹활약한 한동민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며 SK로선 또한번 타선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경험이 없다보니 경기중에 부상을 입는 것 같다"면서 "좋은 선수가 다쳐서 너무 아쉽다. 하지만 없으면 또 없는대로 해야하지 않겠나. 다른 선수들이 또 잘해줄 것"이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바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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