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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만년 유망주' 김주형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4-1로 앞선 4회말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주형은 한화 두번째 투수 안승민의 140㎞짜리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투런홈런을 날렸다. 바깥쪽 높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완벽한 타이밍에 배트 중심에 맞아 나간 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105m.
6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의 세번째 투수 이태양의 3구째 높은 14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또 한 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마찬가지로 비거리는 105m였다. 연타석 홈런.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