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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아쉬운 창단 첫 완투-완투패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5-17 20:08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NC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LG 타자들을 상대로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4.11.



"꽉채우기? 나에게 물어봐."

NC 선발 마운드의 유망주 이재학이 구단 역사에 또다른 첫 기록을 남겼다.

이재학은 17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완투경기와 완투패를 기록했다.

아쉬운 완투패였다. 이재학은 이날 9회까지 8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00으로 호투했다.

3회 이승엽의 희생플라이에 선취점을 내준 그는 8회까지 무결점 피칭을 하다가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우동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는 바람에 1대2 패배를 허용, 분루를 삼켰다.

이재학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NC의 퓨처스리그 진입 최초로 완투승과 완봉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재학은 "팀의 연승을 이어가고 싶었다. 마지막 9회에 힘이 너무 들어갔던 게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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