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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팀 최다도루를 기록한 넥센 히어로즈는 올해도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상대팀 배터리를 긴장시킨다. 서건창과 장기영은 히어로즈의 뛰는 야구를 이끄는 테이블 세터.
전날 도루 실패가 마음에 걸려 만회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15일 1,2번 타자로 나선 서건창과 장기영은 박노민이 안방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작정한 듯이 뛰어 한화 내야를 흔들어 놓았다.
7-1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서건창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1호. 야수선택으로 1루에 나간 장기영은 잇따라 2,3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홈까지 밟았다. 시즌 7,8호 도루 신고. 전날 도루 실패를 하루 만에 말끔하게 만회한 것이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