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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장 접전 끝에 KIA를 물리쳤다.
SK는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KIA 마무리 투수 앤서니의 폭투 때 3루 주자 최 정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았다. 결국 SK는 무려 4시간 56분에 걸친 대접전 끝에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 이만수 감독은 "선발투수 세든이 잘 던졌는데, 아쉽게 됐다. 조인성을 비롯해서 모든 선수들이 수고했고, 오늘은 불펜진을 특히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쉽게 승리를 놓친 KIA 선동열 감독은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