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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 3개 넥센, 6연승 행진 마감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3-04-25 22:47


2013 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연장 10회초 2사 만루 두산 이종욱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김민재 1루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목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4.25/

두산이 넥센 히어로즈의 연승행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두산은 25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전에서 10회 연장 접전끝에 6대3으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리던 넥센은 병살타 3개와 마무리 손승락의 난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넥센은 마무리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손승락은 올시즌 9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믿었던 손승락은 두산의 막판 집중력에 맥없이 무너졌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5번 홍성흔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손승락은 대주자 정수빈에게 도루를 내준데 이어, 폭투까지 했다. 1사 3루에서 손승락은 6번 오재원, 7번 허경민을 잇따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손승락은 이어 양의지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줬다. 세타자 연속 볼넷으로 4-3. .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종욱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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