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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가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다. 승부왜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였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올시즌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는 박병호가 밀어쳐 홈런을 날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대 투수 입장에서 박병호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만한 몸쪽 공은 최대한 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병호는 지난달 31일 광주 KIA전에서 기록한 시즌 1호 홈런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개의 홈런 모두 우중간 혹은 우측 담장으로 날려보냈다.
넥센은 박병호의 3점홈런에 힘입어 11-1로 크게 앞서갔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