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31)가 5경기 연속안타로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갔다.
깔끔한 적시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4회 무사 1, 2루 때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5-1로 앞선 6회말 1사 후에 장타를 날렸다. 소프트뱅크의 세 번째 투수 야마나카의 5구째 직구(125㎞)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이대호의 시즌 7번째 2루타였다. 2루에 안착한 이대호는 T-오카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로 진루한 뒤 야마나카의 폭투를 틈타 재빨리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오릭스는 소프트뱅크를 6대1로 눌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