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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포수 양의지가 올 시즌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양의지는 지난 2010년 8월 15일 잠실 SK전부터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SK와의 일요일 잠실 홈경기에서 4회 솔로홈런을 친 양의지는 다시 화요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3연전 때 매 경기 홈런을 쳤다. 이어 다시 금요일인 20일에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날려 '5경기 연속홈런'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 부문 역대 최고 기록은 2010년 이대호가 당시 소속팀 롯데에서 기록한 '9경기 연속홈런'이다. 이대호는 2010년 8월 4일 잠실 두산전부터 8월 14일 광주 KIA전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