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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가 시즌 첫 안타를 터뜨렸다.
김상수는 11일 대구 한화전에서 6-1로 앞선 3회말 2사 1루서 한화 김광수로부터 우익수쪽으로 안타를 날렸다. 전날까지 6경기에서 22타석 18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상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4타석, 20타수만에 감격적인 1호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143㎞ 직구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렸다.
김상수는 경기전 "선배님들이 다들 편하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채태인 선배는 29타수, 조동찬 선배는 26타수 무안타에 그친 적이 있다고 한다. 나는 아직 멀었다"며 애써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