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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기존 선수들이 살아났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4-09 21:24


9일 인천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넥센과 SK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2사 1루 넥센 박동원 타석 때 이만수 감독이 마운드에 오르자 세든이 더 던질 수 있다는 의미의 웃음을 짓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4.09/

SK는 시즌 초 3연패 이후 3연승의 행진을 이어가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SK는 9일 문학 넥센전에서 선발 세든의 역투와 정근우의 결승타, 최 정의 시즌 마수걸이포를 앞세워 2대0의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SK로선 원투펀치인 레이예스와 세든이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승리를 이끈 것과 동시에 기존 선수들이 살아난 것이 승리보다 더 값졌다.

SK 이만수 감독은 "세든이 첫 경기보다 안정감 있게 잘 던져줬다. 포수 조인성이 투수의 완급조절을 잘 이끌어 냈다"며 "기존 선수들이 살아난 것 같다. 8회 세든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갔는데 한 타자를 더 상대하고 싶다고 해서 그대로 뒀는데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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