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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이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삼성은 두 외국인 투수 밴덴헐크와 로드리게스가 아직 1군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다. 배영수 윤성환 장원삼이 선발로 나선 상황에서 이날 윤성환이 호투를 펼치며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윤성환은 "첫 등판때 졌는데 이후 코치님들이 바뀌셨다. 무척 미안했고, 오늘은 이기고 싶었다. 그 부분이 가장 기쁘다. 첫 경기 부진 후 1주일 동안 준비를 잘했다. 마음가짐을 다잡고 타자들이 초반 점수를 내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도 "선발 윤성환이 4사구 없이 잘 던져줬고 초반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