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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NC에 역사적인 첫 홈런이 나왔다.
0-7로 뒤진 채 맞은 5회초 삼성 선발 장원삼과의 대결을 맞아 2B1S의 상황에서 시속 137km짜리 직구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것이다.
조평호는 4일 롯데전에서 교체 멤버로 좌익수로 출전한 뒤 이날 처음으로 선발 좌익수로 선을 보였다.
조평호는 2004년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지만 이후 넥센을 거치면서 주로 2군에서 뛰며 기나긴 무명생활을 보냈다.
조평호가 김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한 것이다. 조평호는 NC의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이날 조평호가 날린 타구는 장외홈런으로 기록됐다. 비거리는 125m였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