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기분 좋게 휴식 기간에 돌입하게 됐다.
SK는 8회에도 안타 5개에다 상대팀의 폭투까지 더해지면서 또 다시 3점을 쓸어담으며 점수를 7-3까지 벌렸다. 두산은 8회 홍성흔이 SK 최영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30m 초대형 투런포로 쫓아갔고, 9회에도 1사 1,2루의 찬스를 맞았지만 박건우와 정수빈이 범타로 물러나며 시즌 개막전부터 3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김동주와 홍성흔 등 중심타자들이 대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