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조 레이예스와 크리스 세든의 인연이 화제다.
국내 많은 팀들의 오퍼에도 메이저리그를 고집하던 레이예스는 SK가 덕 슬래튼의 갑작스런 은퇴로 계약 취소가 돼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을 때 그 손을 잡았다. 레이예스는 그것을 "어떻게 보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향팀인 LA 에인절스에 가고 싶었는데 일이 꼬였다. 그 때 이전부터 계속 나에게 오퍼를 했던 SK가 또 나를 불러줘 마음이 움직였다"고 한 레이예스는 "이제 조금씩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집 중위 맛집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이번주말 아내와 아들, 딸이 입국한다는 소식에 들뜬 모습. "3개월간 직접 보지 못했는데 이제 남편과 아빠로서 지낼 수 있게 됐다"는 레이예스는 "우리 가족이 오면서 우리 팀에도 행운이 올 것"이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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