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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결승 스리런' 넥센, LG 꺾고 홈 개막전 승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21:17


2일 목동구장에서 2013프로야구 LG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1,2루 넥센 이성열이 좌월 3점홈런을 치고 들어와 염경엽 감독의 가슴에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4.02/

외국인 좌완 에이스간의 치열한 투수전, 홈런 한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넥센이 이성열의 결승 스리런포에 힘입어 홈 개막전에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개막전에서 2회 터진 이성열의 결승 스리런 홈런과 선발로 나선 앤디 밴 헤켄의 6이닝 무실점투를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투-타에서 밴 헤켄, 이성열이 빛난 경기였다. 밴 헤켄은 제구 난조로 투구수가 많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성열은 2회 이날 완투를 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벤자민 주키치의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는 넥센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9회 김용의의 희생플라이로 영봉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2연승 후 시즌 첫 패였다.


목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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