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뒷심을 보이며 KIA에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NC는 5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노진혁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김태군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가 터졌다. 김종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무사 만루. NC는 차화준의 2루 당볼과 박상혁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노진혁이 공격을 이끌었다.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무사 2루가 됐고, 김태군의 희생번트 후 김종호의 1루수 앞 땅볼 때 노진혁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NC 선발 아담은 5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을 내주며 2실점했다. 투구수는 64개였고, 삼진은 5개를 잡아냈다. KIA 선발 박경태는 4⅔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을 내주고 삼진 2개를 곁들여 2실점했다.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지훈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고창성이 승리투수가 됐다.
주전유격수로 자리잡은 노진혁이 3타수 2안타 2득점하며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다. 박상혁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20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시범경기 NC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NC가 5회말 만루 찬스에서 차화준의 내야땅볼 타구 때 3루주자 노진혁이 득점에 성공했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노진혁.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