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일본을 잡았다.
쿠바의 막강 타선에 홈런 2방을 포함 10안타 6실점으로 경기 내내 끌려갔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추격했지만 이미 늦었다. 일본 타선엔 확실한 해결사가 없었다. 대회 전부터 지적됐던 약점이 그대로 노출된 경기였다.
일본 선발 오토나리 겐지(소프트뱅크)가 3이닝 1실점,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2이닝 1실점,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가 1이닝 1실점, 이마무라 다케루는 1이닝 3실점했다. 모리후쿠 마사히코는 1이닝 무실점했다. 1선발로 에이스 역할을 해주어야 할 다나카의 부진이 계속 이어졌다. 일본 마운드의 큰 숙제임에 분명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