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승리했다. 야마모토 고지 일본 대표팀 감독은 웃지 않았다. 한수 아래의 브라질을 상대로 고전 끝에 5대3 역전승했다. 3-3으로 팽팽하던 8회 대타 이바타 히로카즈(주니치)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가 적시타를 쳐주지 못했다면 대이변이 나올 수도 있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야마모토 감독은 올초 신년을 맞아 사무라이 재팬 예비 엔트리 33명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그 연하장에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고 적었다.
또 괌으로 가 자율훈련하고 있었던 아베 등을 격려했다. 그리고 각 구단의 캠프지를 돌면서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또 지난 31일에는 히로시마의 명과를 대표 선수가 있는 소속 구단 캠프지로 보내주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