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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 상승세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3-03-01 08:45 | 최종수정 2013-03-01 08:45



신시내티의 새 톱타자,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 지난 27일 시범경기 두번째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다.

신시내티는 이날 스플릿스쿼드(한 팀을 두개 조로 나누어 치르는 경기)로 애리조나, 콜로라도와 경기를 치렀다. 추신수는 홈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 출전했다.

1회 첫 타석 대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고,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의 좌전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을 올렸다.

4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 아웃된 추신수는 6회 수비 때 뷰 아마랄과 교체됐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5차례 시범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3리(11타수 3안타) 1타점 5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조금씩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톱타자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시내티는 애리조나에 5대6으로 패했다. 스콧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도 3대4로 역전패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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