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이자 주포 커티스 그랜더슨이 큰 부상을 당했다.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양키스로서는 큰 타격이다. 그랜더슨은 지난해 2할3푼2리로 타율은 조금 낮았지만 43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그랜더슨의 타격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또, 빠른 발을 이용한 외야 수비도 수준급이다. 일찌감치 주전 좌익수로 낙점돼 그랜더슨-가드너-이치로의 외야 라인이 만들어져 있던 양키스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