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의 에이스이자 추신수의 새 팀동료인 조니 쿠에토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신시내티 지역 언른들은 21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쿠에토가 이번 WBC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뿜어져나오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쿠에토는 지난 시즌 19승을 올리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로 떠올랐다.
쿠에토는 WBC 참가를 강력히 희망해왔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쿠에토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현재 회복중이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는 차원에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의 류현진(LA 다저스)을 비롯해 일본의 다르빗슈 유(텍사스), 미국의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등이 모두 WBC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도 전력의 타격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