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1년 만에 최고의 선발 투수로 거듭날 수 있을까.
하지만 팀 사정상 선발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신시내티는 5선발 마이크 리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완 선발 투수들로 로테이션을 꾸렸다. 여기에 리크가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새로운 좌완 선발 요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수준급 불펜 투수인 조나단 브록스턴을 영입했다. 신시내티는 브록스턴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방침이다. 브록스턴이 무너질 경우를 대비해 션 마샬을 제1의 셋업맨, 또는 2번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