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모임이 일구회로 단일화된다.
지난해부터 두 단체는 통합을 논의해왔다. 회원 600여명의 일구회와 200여명의 은퇴선수협이 공존하면서 창구가 단일화되지 않았고, 이에 은퇴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결국 두 단체는 일구회로 단일화됐다. 일구회 측은 "꾸준히 협의한 결과, 은퇴선수협 후배들이 일구회 선배들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야구계 대화합의 시대를 열었다. 은퇴선수들의 권익 향상은 물론, 프로야구 10구단 체제의 연착륙과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