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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프록터가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휴가중인 프록터는 "샌프란시스코처럼 우승 경험이 많은 전통 있는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두터운 전력을 자랑한다. 나도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믿는다.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앞서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된 라이언 사도스키(31)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두산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프록터 역시 한국프로야구 다른 팀, 그리고 일본무대에서 뛰고자 하는 의사가 없다는 걸 확인한 뒤 계약을 추진했다.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록터는 2011년까지 뉴욕 양키스, LA다저스, 애틀랜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2006년엔 양키스의 셋업맨으로 83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통산 307경기서 18승1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