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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이 돌아온다.
2005년 데뷔이후 2008년까지 불과 138이닝(연평균 약 34.1이닝)을 던졌던 선수가 2009년 갑자기 182.1이닝이나 던진 것이 화근이 되었고 주무기인 포크볼을 너무 많이 구사한 것도 그의 부상에 한몫 거들었다. (포크볼은 타자를 현혹시키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구질이지만 어깨와 팔꿈치에 많은 무리를 준다는 것이 정설)
아쉽게도 2010년 수술과 함께 군에 입대하면서 2년간의 공백을 가졌지만 드디어 조정훈이 2013년 시즌 합류를 예고 하고 있는데 이번엔 부상이 아닌 팀사정이 그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 현재 롯데의 선발진은 현재 유먼과 송승준을 제외하고는 확실한 카드가 없을 정도로 부실한 상황이라 조정훈은 복귀와 함께 롯데 선발진의 한축이 되어주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선수를 선발투수로 뽑을 예정이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것이고 고원준은 2011년이후 성장은 커녕 기량이 퇴보했다. 5선발후보는 그 후보군마저 뽑기 힘든 상황이다.)
조정훈이 롯데팬들에게 잊혀졌던 '에이스'라는 단어를 일깨워줄 수 있을까? <박상혁 객원기자, 야구로그(http://yagulog.tistory.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