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자 토리 헌터(37)가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올해 에인절스에서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했다.하지만 에인절스는 헌터와의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지난 2008년 5년 동안 90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에인절스와 계약했었다.
디트로이트는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막판 타격 부진이 패배의 원인이었다. 타선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헌터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헌터는 내년 시즌 미겔 카브레라, 프린스 필더, 빅터 마르티네스와 함께 공포의 강타선을 구축할 것 같다.
헌터는 미네소타와 에인절스에서 14시즌 동안 타율 2할7푼7리, 297홈런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를 9번 수상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