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 멜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과 데이비 존슨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이 2012년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멜빈 감독은 대부분이 루키들로 꾸려진 오클랜드를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클랜드는 적은 예산을 쓰고도 돈을 아낌없이 쓴 텍사스에 역전 우승했다.
존슨 감독(131점)은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77점)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최고 사령탑의 자리에 올랐다. 두번째 수상이다. 올해 워싱턴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최고의 승률로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존슨 감독은 내년에도 워싱턴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감독이 된다. 2014년에는 감독을 그만두고 고문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