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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때가 됐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SK 타격은 폭발했다. 12대8로 삼성을 눌렀다.
그가 "터질 때가 됐다"는 말은 SK의 팀타격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만큼 SK 타선은 그동안 답답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폭발했다.
그도 예열을 끝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회 1타점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그는 "삼성 투수들은 여전히 클래스가 있다.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 하지만 익숙해진 느낌이 있다"고 했다. 그만큼 SK 팀 타선이 올라오고 있다는 의미. 적응이 된다는 말이기도 했다.
이제 박정권도 터질 때가 됐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