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얘기는 하지 마라."
그는 4일 "내 스타일은 뒤를 생각지 않는다. 우리 앞에 닥친 경기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면서 "코치들에게 얘기했다. 한국시리즈에 오르더라도 첫 경기는 질 생각하라고 했다. 플레이오프에 모든 걸 쏟아부어 먼저 통과해야 한다. 솔직히 삼성은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SK는 이미 PO 준비에 들어갔다. 주전급인 최 정 이호준 박희수 정우람 등은 이날 대구 원정 경기에 따라오지 않았다. 인천구장에서 별도의 훈련을 했다. 휴식과 체력안배를 해준 것이다. SK는 16일 시작되는 PO에 대비해 6일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하루 휴식 후 다시 훈련에 들어간다. 13일에는 경찰청과 연습경기까지 잡아놓았다.
SK는 이번 시즌 두산과 상대전적에서 9승9패1무로 대등했다. 롯데에는 8승9패로 조금 밀렸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