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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베테랑 김동주(36)와 고영민(28) 없이 롯데와의 준 플레이오프를 치를 것 같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지난달 23일 김동주와 고영민의 1군행을 검토했었다. 하지만 당시 2군에서 올라온 보고에서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 둘 다 컨디션을 올리는 과정에서 중간에 부상으로 흐름이 끊어졌었다. 결국 1군에서 뛸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감독은 3일 현재 상태라면 두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뛰기 힘들 것 같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두산은 최근 손시헌 정수빈 등의 줄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전력 누수가 크다. 김진욱 감독의 고민의 골이 깊어 보였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