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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삼성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는 주전 포수 강민호, 1루수 박종윤, 2루수 조성환의 줄부상으로 타선의 힘을 잃었다. 게다가 에이스 유먼도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타자들의 득점지원이 떨어지면서 마운드에 큰 부담이 돌아가고 있다.
롯데(63승57패6무)는 두산(63승57패3무)과 공동 3위가 됐다. 김사율(34세이브)은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⅓이닝 5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놓쳤다. 패장 양승호 감독은 "9회까지 잘 왔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틀 휴식 기간 동안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27일 부산에서 삼성과 다시 맞붙는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