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1 한화=안타수가 두산 6개, 한화 3개였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수비와 타선 집중력에서 두산이 한 수 위의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두산 선발 김승회는 7⅓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이어 셋업맨 홍상삼, 마무리 프록터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0-0이던 2회말 1사 1루서 이원석이 한화 선발 바티스타의 130㎞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한화도 4회 최진행의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했지만, 이후 타선 침묵을 어찌할 수는 없었다. 바티스타는 7이닝 5안타 2실점을 잘 던졌지만, 시즌 5패째(4승)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