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샌프란시스코의 멜키 카브레라가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를 가능성이 사라졌다.
카브레라는 "난 수위타자가 될 수 없다. 다른 선수에게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회가 그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카브레라는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에 양성 반응을 나타내 45경기를 남겨놓은 지난 8월 15일에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